우리술 이야기

(주)전주주조 모주 시음기

참된사랑 2010. 9. 8. 18:50

몇일전에 선물받은 막걸리중 조금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모주부터 시음기 올려봅니다..

 

 * 먼저 모주의 안주로 선택된 가오리입니다...

 

 * 크기 비교를 위해 제 폰이랑...

 

 * 전주주조에서 만든 모주입니다..

 

 * 친절한 설명...ㅋㅋ 편한 라벨...

 

 * 라벨이 나름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 이제 뒷면을 볼까요?

 

 * 국내산 쌀에 대추, 생강, 대추 등 이 들어간 모주의 알코올 도수는 1.5%..

 

 * 이제 한상 차려서...

 

 * 잘 쪄진 찰진 가오리를 안주삼아...

 

 * (주)전주주조의 모주와 전주 삼백집 모주의 비교샷~  

    단순비교 하기는 좀 그렇치만 (주)전주주조의 모주도 맛나지만 삼백집 모주가 더 맛난것 같군요.ㅋㅋ

     

 * 이제 본격적으로..ㅋㅋ

 

 * 가오리를 잘 뜯어서..

 

 * 초고추장을 발라...

 

진정한 술꾼의 술 모주

갖은 양념을 곁들여 펄펄 끓인 콩나물국밥에는 모주(母酒) 한잔이 곁들여져야 제격

맑은 물로 길러낸 콩나물로 끓인 콩나물 국밥과 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인삼 칡 계피 가루 등

8가지 한약재료를 넣고 푹 끓인 모주는 전주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다. 맛이 부드럽고,달착지근하고,

술기가 없어 국밥에 곁들이기 좋은 술이다. '배고프던 시절, 술지게미를 얻어다 사카린 넣고 끓여 먹었다'던

모주는 어느새 전주의 토속주처럼 자리를 잡았다 조선조 광해군 때 인목대비 모친이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다가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여 아들에게 줘" 모주"라 이름 붙였다는 설이 있다.

                                                                                                              (자료출처 : 전주 한옥마을 홈페이지)

 

콩나물국밥과 모주에 대한 이야기는 허영만의 식객의 소재로 나올정도로 유명한데요~.

한번 찾아서 읽어봐 주시구요~

 

전주의 명물 모주(母酒)'는 말 그대로 '어머니의 술'이라는 뜻입니다.

전주지역에서 조선시대를 전후해 만들어 먹기 시작한 전통 해장술이며 알코올 도수는 1~2도 안팎으로 

부담없이 마시던 해장술이지요~

 

잘 담은 막걸리에 인삼, 생강, 감초, 대추, 계피, 칡 등 여러가지 몸에 좋은 한약재를 3시간 이상 끓여 만들며,

향이 좋고 달며 맛이 걸쭉한 것이 특징인데, 원래 주당들의 아침 해장술입니다.

 

출신은 막걸리이지만, 끓인 막걸리인지라 알콜 성분이 거의 없어 식사전후에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전통음료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주의 유명 콩나물국밥 집과 비빔밥 집을 중심으로 제조법이 전해내려오다 보니 

만드는 곳 마다 재료의 배합비율과 제조법이 통일되지 않고 보관기간도 짧아

아쉽게도 그동안 제품화하지는 못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주)전주주조의 모주는 막걸리와 각종 한약재의 배합비율과 끓이는 시간(5시간), 알코올 도수(1.5%)를

통일하고, 저온 살균 처리를 통해 보관 기간도 6개월로 대폭 늘렸습니다..

기존 전통 제조법과 달리 한약재의 주요 성분을 추출, 농축한후 막걸리와 배즙, 녹차 분말 등과 함께 섞는 방식으로

제조하여 기존 모주를 장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양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주)전주주조의 모주는 해외로 수출도 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젊은이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모주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한국형 글루바인 모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막걸리 협찬은 '막걸리 포탈사이트 주로주로닷컴(www.jurojuro.com)' 이었습니다.

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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