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이야기
[경북 경주] 니들이 김밥을 알아? 40년 전통 손맛 교리김밥
참된사랑
2011. 8. 11. 08:20
콩이랑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밤에 먹을 야식을 사러 교리김밥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경주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음식입니다..
ㅋㅋ
* 간판도 없이...
* 오로지 입간판이 전부 입니다.. 하지만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ㅋㅋ
* 미리미리 싸놓으신다고..
* 좋은 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 김밥 가격표..ㅋㅋ 대량주문이 많으신듯..
* 메뉴판입니다..
* 버려지는 계란껍질만으로도 교리김밥의 인기를 알수있습니다..
* 경주를 대표하는 한정식집인 요석궁 뒷편에 있어 찾기도 쉽다는..
* 맛좀 볼까요?
* 푸짐한 계란지단이 보이시나요?
* 명함은 참고용입니다..
지금은 경주의 이름난 한정식집인 요석궁이 요정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요정에 근무하던 수많은 언니들과 종업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유명세를 타서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경주 최부자집과
요석공주가 살던 터로 유명한 요석궁 등
경주의 유명지를 곁에 두고
식당이라고 제대로 붙은 간판 하나 없이
오로지 가게앞 작은 입간판이 전부인 교리김밥..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간..
오래된 추억의 동네 구멍가게 같은 교리김밥..
기교를 부리지 않고 충실하게 들어가 있는 내용물들과
잘 지어진 쌀밥이 함께 잘 어우러지는,
조금 짭짤했지만 깔끔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지는 김밥입니다..
아~
김밥 도시락 사들고 소풍가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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